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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 봄, 놓치면 후회할 대한민국 벚꽃 명소 TOP 5

by 그로우봄 2025. 4. 7.

봄이 찾아오면 대한민국 전역이 분홍빛 벚꽃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. 잠시 스쳐 지나가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?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 TOP 5를 소개해 드립니다.

 

 

1. 진해 군항제 - 35만 그루의 벚꽃 천국

진해 군항제 ❘ 한국관광공사

 

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입니다. 약 35만 그루의 벚나무가 진해 곳곳에 심어져 있어 '벚꽃의 도시'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죠.

특히 경화역 주변은 기차와 벚꽃이 어우러진 포토스폿으로 유명합니다. 폐역이 된 경화역이지만 봄이 되면 벚꽃으로 뒤덮여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.

여좌천과 안민도로 역시 놓치기 아까운 진해의 벚꽃 명소입니다. 여좌천에는 로맨틱한 벚꽃 터널이 형성되며, 안민도로는 드라이브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합니다.

 

2. 경주 보문단지 - 천년 고도에 핀 봄의 향연

경주 보문단지 ❘ 경주시청

 

천년 고도 경주의 보문관광단지는 넓은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벚꽃길이 압권입니다.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특히 보문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즐기는 벚꽃은 경주의 역사적 분위기와 어우러져 다른 벚꽃 명소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보문수상공연장과 호반광장 인근은 벚꽃 포인트로 특히 유명합니다.

 

3. 여의도 봄꽃축제 - 도심 속 1.7km 벚꽃 터널

여의도 벚꽃축제 ❘ 영등포구청

 

서울 한복판 여의도에서 열리는 봄꽃축제는 도심 속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. 국회의사당 옆 여의서로(윤중로)를 따라 약 1.7km에 이르는 벚꽃 터널이 형성되어 장관을 이룹니다.

매년 약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인기 축제로, 2025년에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.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벚꽃 구경이 가능합니다.

 

4. 제주 왕벚꽃길 - 섬에서 가장 먼저 피는 왕벚꽃

제주 왕벚꽃길 ❘ 한국관광공사

 

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지역으로, 3월 말부터 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. 특히 제주시의 전농로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왕벚나무 가로수길로 유명합니다.

전농로에서는 매년 '제주 왕벚꽃 축제'가 열리며, 축제 기간에는 '차 없는 거리'를 운영해 여유롭게 벚꽃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. 제주의 푸른 하늘 아래 흩날리는 왕벚꽃은 그 어느 곳보다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.

제주의 다른 벚꽃 명소로는 삼성혈, 신산공원, 제주대학교 벚꽃길 등이 있으며,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.

 

5. 전주 한옥마을 - 벚꽃과 전통이 어우러진 풍경

전주 한옥마을 ❘ 전주시

 

전북 전주시의 한옥마을과 인접한 전주천변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벚꽃 명소입니다.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핀 벚꽃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선사합니다.

전주 현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벚꽃 명소는 바로 '천변'입니다. 전주천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을 산책하며 한옥마을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매력이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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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만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때문에 방문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일반적으로 제주도가 가장 먼저 개화하며(3월 말), 남부지방(경주, 진해)을 거쳐 중부지방(서울, 전주)으로 이어집니다.

또한 벚꽃 명소는 축제 기간 중 많은 인파로 붐비기 때문에, 가능하다면 평일이나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하는 꿀팁입니다. :)

이번 봄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벚꽃 명소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?

잠깐이지만 강렬하게 피어나는 벚꽃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.

여러분은 올봄 어디로 벚꽃 여행을 떠나실 계획인가요?